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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제약, 작년 영업이익 '초토화'

녹십자·유한 '반토막'…대웅 400억원 이상 손실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2-02-16 06:26:40
상위 5대 제약사들의 작년 영업이익(매출액 기준)이 전년 대비 대폭 감소했다.

녹십자와 유한양행은 반토막났고, 대웅제약은 400억원 이상 손해를 봤다. 업계 부동의 1위 동아제약도 180억원 가량이 공중분해됐다.

리베이트 쌍벌제, 약값 일괄인하 등의 정부 규제 정책으로 발생한 영업 위축 현상이 그대로 실적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15일 이들 제약이 공시한 작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녹십자와 유한의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 이상 감소했다. 녹십자는 1530억원에서 822억원으로, 유한은 921억원에서 492억원으로 반토막났다.

녹십자의 경우 판데믹 특수로 인한 신종플루 백신 일회성 매출 감소가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이 됐다.

작년 매출액 부문에서 업계 2위로 올라선 대웅도 영업이익 감소 현상이 뚜렷했다. 전년보다 무려 429억원 줄었다.

업계 부동의 1위 동아도 예외는 아니었다. 1129억원에서 950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줄어 179억원의 손해를 봤다.

한미약품은 흑자전환으로 돌아섰으나 영업이익이 27억원에 불과했다. 사실상 작년 한해 영업을 했지만 이익을 내지 못했다는 소리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예측할 수 없는 정책들로 제약산업이 갈 길을 잃고 있는 형국이다. 문제는 약값 일괄인하가 예정된 올해가 더 문제라는 것"이라며 한숨쉬었다.

한편, 정부는 최근 신제품 약값을 곧 있을 약값 일괄인하 정책을 반영해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약계는 강자의 횡포라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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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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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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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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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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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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