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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사들, 복제약 처방에 개방적"

IMS 허경화 대표 "특허 만료시 65% 제네릭으로 대체"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2-02-18 07:18:38
허경화 대표.
허경화 IMS 대표는 17일 열린 '글로벌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시장 분석' 세미나에서 "한국은 오리지널이 특허 만료되면 관련 시장의 65%가 제네릭으로 대체된다"고 말했다.

한국 의사들이 오리지널 특허 만료 후에도 원조약을 고집하는 일본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복제약 처방에 개방적이라는 해석이다.

그는 먼저 향후 제네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허 대표는 "화이자, 사노피 등 소위 큰 회사들의 주력 품목들이 향후 2년내 특허가 끝난다. 큰 시장이 열리게 된다는 뜻"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한국 의사들의 처방 패턴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은 오리지널이 특허만료되면 관련시장의 65%가 복제약으로 대체된다. 미국은 90%, 일본은 28%다. 일본은 상당히 보수적인 처방 패턴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원조약과 복제약이 나온 전체 시장이 100이라면, 한국 의사들은 오리지널과 제네릭의 비중을 3대 7 정도로 섞어 처방한다는 얘기다.

결국 국내사들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고 복제약 처방에 다소 개방적인 한국 제네릭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한편, 허 대표는 한국 제약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그는 "한국 제약시장은 하도 변화가 많다. IMS는 6개월 주기로 향후 시장을 예측하는데 한국은 그 안에 정책이 수시로 바뀐다. 오늘은 올해 한국 제약시장의 성장률을 -4%로 전망하지만 이마저도 맞다고는 장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오는 4월 한국 제약시장은 약값 일괄인하가 예정돼 있다. 타이완이 몇 년전 비슷한 정책을 펼쳤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좋은 모델은 아닌 것 같다. 그 정책 이후 수년간 옆으로 횡보를 했다"며 반값약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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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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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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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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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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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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