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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변해야 산다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2-02-27 06:10:51
#i1#한국제약협회 새 이사장에 오너 2세인 윤석근 일성신약 사장이 선출됐다.

그간 제약업계 창업주 등이 협회 이사장을 역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작은 이변'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윤 신임 이사장이 넘어야할 산은 많다.

특히 이번 이사장 선출 과정에서 발생한 원로 오너 등과의 갈등이 그것이다.

실제 원로 오너들은 류덕희 전 이사장(경동제약 회장)의 연임을 원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이사장 선출 과정 중 집단 퇴장하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퇴장 도중 한 부이사장은 "제약협회는 이제 분열됐다"고 격노하기도 했다.

윤 신임 이사장도 이를 의식했는지 당선 직후 "내일부터 당장 업계 원로들을 만나 이해를 구하고 회세 단합에 나서겠다"며 서둘러 갈등 봉합에 나섰다.

그들이 회무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어려움이 닥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맞다. 제약업계의 변화는 윤 당선자 혼자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기존 협회 집행부를 구성했던 원로 오너들이 마음을 열고 그를 도와야 한다는 소리다. 결코 이번 새 이사장 선출을 기존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앞으로 제약업계는 산적한 과제가 많다. 코 앞에 다가온 약가인하가 대표적이다. 더 이상 세력 다툼은 시간 낭비다.

업계는 분명 변화를 원하고 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한국제약협회부터 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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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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