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미국 약전협의회(USP)와 공동으로 'USP 의약품 품질 증진사업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건산업진흥원이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저품질, 위조의약품 유통이 늘어나고 있는 개발도상국 지역에 우수한 품질의 말라리아, HIV/AIDS, 결핵 치료약 공급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서 의약품 품질 상시모니터링 체계구축 및 의약품규제기관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세계보건기구의 사전적격심사를 통과할 수준의 품질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가 제조능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판매망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WHO 등 국제조달시장을 통한 해외 판매망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