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광호)은 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 쾌유를 위한 '봄을 여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아마추어 통기타 그룹 '파란하늘'이 초대 가수로 등장하는 이번 음악회는 입원생활에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이 평소 듣기 어려운 통기타와 하모니카 소리와 함께 1970~1980년대에 즐겨 듣고 부르던 익숙한 포크송 공연과 환우들의 즉석 노래 자랑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하모니카와 기타를 한꺼번에 연주하는 독특한 공연으로 특히 인기를 모은 '파란하늘'의 김계중 씨는 "이대목동병원에서 2008년과 2010년에 이어 세번째 공연을 하게 됐다"며 "매번 공연 때마다 너무 좋아해 주시는 환자분들과 보호자들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파란하늘’은 김포시에 거주하면서 모두 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 리더싱어 김남주(50세) 씨, 하모니카와 기타에 김계중(49세) 씨, 베이스에 경지수(49세)씨와 가수 겸 노래 강사 허현성(45세) 씨 등 4명의 아마추어 음악 애호가들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