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은 3월부터 한달에 한번씩 일년동안 의사들을 위한 '스마트 아카데미(SMART Academy)'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 아카데미는 (S) Statistics/Speaking English, (M) Medical Education/Marketing, (A) Art of Presentation, (R) Research, (T) Team Management & Planning의 첫글자를 딴 것이다.
의사 역량을 강화해 연구중심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병원의 기획인 셈. 아카데미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설문조사를 비롯해 컨설팅 전문가와의 심층 토의를 통해 기획됐다.
첫번째 강의는 논문발표 및 강의를 위한 슬라이드와 사진제작법을 주제로 화순전남대병원 내분비내과 강호철 교수 발표로 진행됐다. 전임교수를 비롯해 비전임교원 등 의사 200여명이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메타분석 및 의학통계기법, 영어 발표와 논문작성법, 슬라이드와 사진제작법, 의학교육 개선 방향, 교수 역할과 리더십, 조직관리 및 기획, 의료경영, IT 등 임상의사에게 유용한 주제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임인석 교육수련부장(소아청소년과)은 “경쟁력 있는 의사 양성을 위해 의학연구 및 교육에 필요한 양질의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환경, 조직관리 이해를 통한 경영마인드를 고취하고자 새롭게 스마트아카데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