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은 매월 둘째주 화요일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들과 병원 방문객에게 전통차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지역본부의 차 봉사 동아리 다연회가 2009년부터 꾸준히 녹차, 연꽃차, 황차, 말차 등 차와 떡을 나눠주고 있기 때문.
다연회 문금자 회장은 "10여명의 회원들이 직접 다기 세트와 차, 떡 등을 준비해 평균 300여명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분들은 심신이 약해져 있는 상태인데 전통차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민영돈 병원장은 “전통차는 몸 안의 노폐물을 걸러주는 이뇨작용이나 충치 예방 등 우리 몸에 좋은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