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동규 교수가 지난 12일 원내 감마나이프센터에서 '전이성 뇌종양의 치료'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대희 서울의대 학장, 정희원 서울대병원장, 권이혁 명예교수, 최길수 명예교수, 한대희 명예교수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김동규 교수와 미국 피츠버그대학 L Dade Lunsford 교수가 공동 편집자로 참여한 이 책은 전이성뇌종양에 대한 전반적 지식 및 최신 치료 경향과 기법이 정리되어 있다.
신경외과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중요한 이슈를 주제로 책을 출간하는 기획 시리즈인 Progress in Neurological Surgery의 제25권으로 출판되었으며, 세계적 출판사인 독일 Karger사를 통해 지난1월 발매됐다.
3년의 기간을 거쳐 완성된 이 책은 전이성뇌종양의 분포, 진단, 생물학적 측면 등 기초적인 측면과 수술, 방사선수술, 방사선치료, 항암 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에 대한 개별적 또는 종합적 접근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김동규 교수는 "이번 책이 의사들에게 전이성 뇌종양에 대한 표준진료지침을 제공하고 환자들에게는 삶의 희망을 주기 위한 조그만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