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안⋅이비인후과병원은 안과 외래공간 확장 및 리노베이션을 완료하고 봉헌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은 1996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전문병원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안⋅이비인후과병원으로 개원했다.
안⋅이병원은 작년 11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안과 진료 공간 확장 및 리노베이션 공사를 진행했다.
진료실을 8실에서 13실로 확장했다. 또 통합검사실에서 함께 시행하던 여러 검사를 1층 망막검사, 3층 백내장 외안부 및 녹내장⋅시야⋅시신경검사, 4층 황반부⋅눈운동⋅망막전위도 검사로 구분했다. 또 예진실을 만들고 환자 대기공간을 확장했다.
이밖에 수술 상담실을 확충하고 설명간호사 증원, 안내표지판 확충 등이 이뤄졌다.
김응권 안과 과장은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하도록 진료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했다”며 “특히 안과 특성상 약물 투입 후 장시간 대기하는 환자를 위해 3층 외래에 대기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환자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