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은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이 지난달 7일 지역 최초로 간이식 수술 300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술 후 1년 생존율 및 수술성공률은 95%에 이른다.
간이식팀은 지난 달 7일 최동락 교수의 집도로 B형 간염에 의한 간경화 및 간암을 앓고 있는 김 모 씨(51세)에게 부인과 딸의 간 일부를 이식하는 2:1 생체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2003년 3월, 담도성 간경화를 앍고 있던 30대후반 여성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시작으로 2008년 10월에는 100례, 2010년 6월에는 200례를 달성했다.
특히 간이식팀은 국내에서는 두 번째, 지역에서 최초로 2:1 생체간이식수술을 성공했다. 또 국내 최초 전격성 간부전 환자의 혈액형부적합 간이식 수술 및 지역 최초 간-신장동시이식수술 성공 등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간이식 수술을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