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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병원, 지도전문의 16명 중 9명 면허대여 '충격'

|단독|복지부 사전처분 통지…수련병원 평가 '허위' 보고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2-03-20 12:30:39
복지부는 서남의대 수련병원인 남광병원이 지도전문의 중 절반 이상을 실제 진료하지 않는 면허대여 의사로 채운 것으로 판단, 이들 전원에게 면허취소 처분 사전통보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남광병원은 수련병원일 뿐만 아니라 서남의대 학생실습병원이라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주 남광병원 지도전문의 16명 중 9명에게 면허취소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현재 남광병원은 내과와 외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등 4개 진료과만 전공의 수련을 하고 있으며, 지도전문의는 16명이다.

남광병원 전경.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의료계 인사는 "면허대여 의혹으로 복지부로부터 사전통지서를 받은 지도전문의는 모두 9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복지부 측은 이를 부정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지도전문의 16명 중 실제 남광병원에서 진료와 전공의 교육을 담당하는 의사는 7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의사 면허를 대여해 수련병원 기준을 충족시켜 왔다는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제출서류와 실태조사를 토대로 면허대여가 의심되는 의사들에 대한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오는 26일까지 이들 의사들에 대한 이의신청을 마감하고 개인별 소송여부에 따라 면허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법 제65조(면허 취소와 재교부)에는 '보건복지부장관은 의료인이 면허증을 빌려준 경우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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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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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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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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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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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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