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이 1000병상 규모의 신축 병원 짓기에 본격 나선다.
조선대병원은 학교법인 조선대가 19일 이사회를 갖고 연면적 현재 조선대병원의 약 2배, 1000병상 규모의 신축병원을 짓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선대병원은 앞으로 진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해외 및 국내 선진 의료기관에 의료진을 파견해 신기술을 배우도록 할 예정이다.
조선대병원은 "조선대 의대를 졸업한 우수인력이 수련시설 부족으로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광주·전남 지역민이 수도권 원정 진료를 할 필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영돈 병원장은 "조선대병원은 개원한 지 40년이 넘은 만큼 병원이 오래되고 비좁아 신축병원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