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의대생들 "인턴제 폐지안 선시행 후보완 반대"

학생연합, 2842명 서명운동 결과와 요구안 복지부에 전달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2-03-27 06:25:54
의대 학생들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턴제 폐지와 관련,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관련 사안에 대해 의대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는 인턴제 폐지 입법안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달라는 학생 요구안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의대협에 따르면 인턴제 폐지 입법안에 학생 의견을 반영할 것을 요구한 서명운동을 편 결과 결과 온라인 1330명, 오프라인 1512명 등 총 2842명이 참여했다.

또 지난 17일 열린 복지부와의 토론회 직전 4일 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자 1677명이 참여해 학생들의 관심이 폭발적이었다.

남기훈 의장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97%가 인턴제 폐지 TFT에 학생이 참여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인턴제 폐지 입법안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의대협은 제도의 '선 시행-후 보완'을 주장하는 복지부를 비판했다.

의대협은 "세부적인 시행계획 없이 제도를 진행하면 미래 한국 의료를 이끌어나갈 젊은 의사 양성 과정이 부족한 논의 때문에 옳지 못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며 "이는 복지부가 의료의 질 향상을 스스로 저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의대협은 복지부가 ▲시행년도부터 바로 적용될 수 있는 구체적인 수련기간 단축계획 ▲구체적인 학생 임상실습 개편안 ▲시행년도부터 적용되는 레지던트 선발 기준 등을 확실히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대협은 "인턴제 폐지 및 수련제도 개편 입법 진행 전 이들이 선행 돼야 혼란이 최소화 될 것"이라며 "학생 임상실습 과정에서 각 과를 직접 경험하고 전공 선택에 대해 고민할 기회를 줘 인턴과정 없이도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대협은 2004년 출범 이후 9년간 사용해 왔던 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연합(전의련)이란 명칭을 최근 바꿨다.

남기훈 의장은 “정치색이 강한 대학생 단체와 이름이 비슷해 외부인과 만날 때 오해를 많이 받았다”며 명칭 변경 취지를 설명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