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재정이 1~2월 당기 3898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공개한 '2012년 1~2월 건보 재정현황'을 보면 2월 2128억원의 흑자를 포함, 1~2월 당기 389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총 수입은 2.8%의 보험료율 인상과 국고 조기 수납 등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7.4%(9천 902억원)이나 증가했다.
연도별 1~2월 총 수입 증가율은 2010년 6.2%에서 2011년 7.6%로, 올해는 17.4%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월말 현재 누적 적립금은 총 1조 9498억원으로, 지난 해 말의 1조 5600억원에서 4000억원 가량 늘어났다.
반면 총지출 증가율은 둔화됐다.
연도별 1~2월 총지출 증가율은 2009년 12.3%에서 2010년 11.8%로, 2011년 7.6%에서 다시 올해 7.6%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