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빅5 제약사, 1분기 영업이익률 추정치
빅5 제약사의 올 1분기 경영 실적이 크게 나빠졌다. 영업이익률이 모두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쌍벌제 이후 지속된 영업부진과 맞물려 4월 시작된 약가 인하에 따른 차액 보상 등이 1분기에 일회성 비용으로 잡혔기 때문이다.
2일 메디칼타임즈는 빅5 제약사의 1분기 영업이익률을 추정해봤다. 대상은 동아제약, 녹십자, 유한양행, 대웅제약, 한미약품이다.
그 결과, 빅 5제약사 모두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
하락폭은 동아제약이 가장 컸다. 14.4%에서 7%로 7.4% 줄었다.
이어 대웅제약(-5.2%), 유한양행(-3.7%), 한미약품(3.1%), 녹십자(-1.5) 순이었다.
단순히 올 1분기 영업이익률만 놓고 보면 9.1%인 녹십자가 가장 좋았다.
1000원 팔아 91원을 남겼다는 소리다. 동아는 70원, 유한은 57원, 대웅은 56원, 한미는 8원을 남겼다.
한편, 영업이익률이란 매출액에서 발생한 영업수익에 대한 영업이익 비율로, 영업활동의 수익성을 나타낸다.
실질적으로 기업이 얼마나 경영을 잘했는지를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