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도스가 복제약 임상에 거듭 나서고 있다.
올 하반기 파키슨병치료제 '레보다®서방정' 임상이 그것인데, 한국 의사들이 갖고 있는 제네릭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잠식시키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회사는 정신신경용제인 '산도스 프라미펙솔'과 '산도스 미르탁스'에 대해서도 임상을 진행했다.
3일 한국산도스에 따르면, '레보다®서방정 200/50mg(레보도파/카비도파)' 임상시험 실시를 위해 지난달 30일 연구자 미팅을 진행했다.
연구 목적은 도파민 효현제를 '레보다®서방정'으로 치환 후, 정신심리학적 특징의 변화를 평가하기 위해서다.
이번 임상은 도파민 효현제 등 도파민성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과정에서 충동조절장애가 발생한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16개 연구센터에서 실시한다. 시기는 올 하반기다.
한국산도스 윤소라 대표는 "연이은 복제약 임상으로 제네릭 의약품의 우수성을 증명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