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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환자 79% "병의원보다 한방병원 더 만족"

충남한의사회 설문조사…99% "한방의료기관 치료후 증상 개선"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2-04-09 11:40:07
교통사고 후 한의원 및 한방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치료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선 병의원 보다 한방의료기관의 치료효과에 대해 만족한다는 답변도 많았다.

한의사협회는 충청남도한의사회 주관으로 지난 2011년 1~12월까지 충남지역 한방 의료기관에서 한방자동차보험 적용을 받은 환자 320명(남성 135명, 여성 185명)에게 실시한 '한방의료기관 진료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방의료기관에서 치료 받은 후 증상 개선정도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무응답자 2명을 제외한 318명 전원이 한방의료기관 치료 후 증상이 개선됐다고 답했다.

이어 전체 320명 중 277명(87.1%)이 "교통사고로 인한 증상이 50%이상 개선됐다"고 답했으며 133명(41.8%)은 "통증에 대한 자각증상 및 운동장애가 해소됐다"고 말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방치료 중 만족도가 높은 치료법으로는 '약침을 포함한 침치료'가 194명(60.8%)으로 가장 높았고, '첩약치료' 148명(46.4%), '부항치료' 38명(11.9%), '추나요법' 35명(11.0%)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일반 병의원보다 한방의료기관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설문에서 '일반 병의원과 대비해 한방치료의 만족도'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 241명(78.5%)이 "한방의료기관의 치료가 더 만족스러웠다"고 했으며 그 이유로는 209명(75.7%)이 "한방치료 효과가 좋아서"라고 답했다.

이어 응답자 중 125명(45.3%)은 "첩약이 포함되어 있어서"라고 말했으며 41명(14.9%)는 "친절해서" 등을 만족스러운 이유로 꼽았다. 즉, 교통사고 환자들은 첩약을 포함한 차별화된 한방치료에 대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는 얘기다.

특히 '교통사고 후 한의원에 내원하게 된 동기'를 묻는 질문에 전체 302명 중 113명(37.4%)이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통증이 지속돼서"라고 답했으며, 59명(19.5%)은 "병의원 치료에 만족하지 못해서"라고 응답해 일반 병의원에 대한 불만족으로 한방의료기관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

이처럼 치료 후 만족도는 높지만 한방자동차보험에 대한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자동차보험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320명 중 244명(76.3%)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자동차보험에 한방치료에 적용된다는 것을 몰랐다"는 응답도 76명(23.7%)에 달했다.

한방자동차보험은 지난 99년 2월부터 실시돼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첩약과 탕약, 추나요법을 포함한 모든 한방치료에 본인부담금 없이 보험이 적용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홍보 부족 등의 이유로 확산되지 않는 상황이라는 게 한의협 측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충청남도한의사회 정병식 보험이사는 "이번 통계분석 보고서는 한방자동차보험 적용에 따른 한방치료의 만족도는 물론, 한방자동차보험에 대한 환자들의 인지도, 개선점, 만족하는 한방치료 등을 조사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들에 대한 한방치료의 환자 만족도가 높다는 것은 지금까지 발표된 많은 연구결과와 통계자료가 뒷받침한다"며 "한방자동차보험에 대한 인지도가 아직 낮은 만큼 대국민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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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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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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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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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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