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에서 6명의 의사 출신 후보가 국회에 입성할 전망이다.
11일 투표가 마감된 6시를 기점으로 집계된 각 방송 3사의 출구 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박인숙(새누리당/서울 송파갑) 후보는 현재 51.9%를 득표해 박성수 민주통합당 후보(46.1%)에 5.8%p 앞섰다.
안홍준(새누리당/마산을) 후보는 안정적인 당선권에 들어있다.
1위를 기록 중인 안 후보는 54.2%의 지지를 받아 2위 하귀남 민주통합당 후보(40.7%)와 13.5%p 차이를 드러냈다.
정의화(새누리당/부산 중·동구) 후보는 현재 46.2%로 2위인 이해성 민주통합당(42.2%) 후보와 4%p의 박빙의 승부를 벌인 것으로 조사돼 결과가 주목된다.
의사-약사 출신 후보 간 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성남 중원 선거구에서도 예상대로 숨막히는 승부를 펼쳤다.
앞서 2선 의원인 신상진 의원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졌지만 현재 여론조사 결과로는 김미희 후보가 48.8%의 득표율로 신상진 후보(45.2%)에 3.6%p 차이로 1위를 지켰다.
한편 고창권(통합진보당/부산 해운대구 기장군갑) 후보는 40.5%의 득표율로 2위, 정근(무소속/부산 진구갑) 후보는 23.3%의 득표율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례대표 당선자 수는 새누리당 23석, 민주통합당 21석, 통합진보당 8석, 자유선진당 2석 순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비례대표로 나선 ▲김용익 서울의대 교수(민주통합당/6번) ▲신의진 연세의대 교수(새누리당/7번) ▲문정림(자유선진당/1번) 후보가 무난한 국회에 입성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