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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익 교수 국회 입성…반의료계 정책 힘 실리나

보편적 복지, 무상의료 평소 강조…야권 연대 땐 파급력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2-04-12 06:38:06
|초점|4·11 총선 결과

19대 총선 투표 결과 김용익 민주통합당 후보의 국회 입성이 확정되면서 의료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과거 의약분업 도입을 주도했던 것처럼 무상의료와 지불제도 변경 등의 '김용익 효과'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용익 국회 입성, 의약분업 도입에서 무상의료까지

김용익 교수
김용익 서울의대 교수는 의약분업 도입의 1등 공신으로 알려져 있다.

의약분업의 큰 골격을 만들었던 김용익 교수는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의약분업추진협의회 위원과 참여연대 대표 등으로 활동하며 사실상 분업 도입의 이념적 공신이 됐다.

김 교수는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사회정책 수석을 역임하며 '무상의료 정책포럼' 등 보편적 복지 개념의 정립에 선봉에 서 왔다.

현재는 민주통합당 보편적복지특별위원장을 맡으며 민주당이 제시한 무상의료·급식·보육의 '보편적 복지' 개념 정립에 일조했다.

실제로 김 교수는 이번 총선에 출사표를 내며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과거 행적을 살펴볼 때 김 교수의 의정 활동이 무상의료와 같은 보편적 복지 실현에 주력한다는 뜻이 된다.

'보편적 복지'의 추구 방향은 그의 과거 발언들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김 교수는 낮은 보장성과 대형병원의 환자 쏠림 현상과 같은 현 의료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와 병원의 공공성 확대를 통한 공급 과잉 해소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보편적 복지 강화 주장은 곧 포괄수가제로의 변화나 보건소 확대와 같은 공공의료 확대 주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특히 그간 의사 출신 의원이 무상의료의 기치를 주장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김 교수가 19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경우 민주통합당은 무상의료 정책 입안에 든든한 지원군을 얻는 셈이다.

대선 앞두고 야권 연대 땐 파급력

김 교수의 국회 입성을 계기로 야당의 '무상의료' 공동 전선 형성 분위기도 감지된다.

과거 대선 공약으로 '무상의료·무상보육'을 내걸었던 민주노동당이나 통합진보당 역시 '무상의료'를 이번 총선의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이다.

민주통합당은 무상의료에 따른 진료비 절감책으로 ▲포괄수가제(입원) ▲주치의제도(외래) 단계적 도입 ▲중장기적으로 총액계약제 도입 ▲지역별 병상총량제 ▲지방 공공의료기관 설립 유도 등을 주장한 바 있다.

게다가 정부 역시 무상의료 쟁점 이전부터 신포괄수가제와 총액계약제 도입을 통한 건보 재정 절감에 사활을 걸고 있어 상황은 의료계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김 교수의 국회 입성으로 무상의료 도입이 재 쟁점화가 될 가능성이 큰 것.

특히 대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등 야권이 연대할 경우 과반에 가까운 의석 수를 기반으로 보장성 확대 주장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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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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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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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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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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