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의사 만나기 힘든 제약 PM들…학술대회장 '북적'

약 처방 많은 학회 위주 부스 차리고 눈도장 "오전 집중 활용"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2-04-17 06:30:23
제약사 PM들이 주말 학회로 몰리고 있다.

쌍벌제 이후 의사와의 만남이 어려워지자 학회를 통해 의사 만남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런 현상은 고혈압, 소화기 등 많은 약을 다루는 학회에 두드러졌다.

지난 15일 열린 소화기학회에는 1200여 명에 달하는 의사들이 참여했다. 부스 참여 제약사도 넘쳐났다.
최근 소화기학회에 참여한 국내 A사 PM은 "학회는 유명 대학병원 교수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쌍벌제 이후 의사 만남이 힘들어져 학회는 PM들에게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장소"라고 현 상황을 전했다.

그는 "우리 회사는 부스에 2명이 참석했는데, 한 명씩 돌아가면서 학회장을 돌고 있다. 혹시라도 담당 병원 교수를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다. 워낙 제약사가 많기 때문에 나를 알리려면 여러번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국내 B사 PM의 생각도 비슷했다.

그는 특히 학회장에서의 의사 만남은 오전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노하우를 알려줬다.

이 PM은 "병원에서 교수와 직접 만나 제품을 홍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디테일 방법이지만, 그것이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쌍벌제 후에는 더 심해졌다. 반면 학회장에서는 잘만 하면 하루에서 4~5명의 교수를 만날 수 있다. 짧은 시간이라도 얼굴을 익히면 다음에 만남을 추진하기 수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의사를 만나기 위해 학회장에 간다면 한가한 오전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 그래야 몇 마디라도 더 붙일 수 있다. 북적대는 시간에는 괜히 역효과만 날 수 있다. 상황을 잘 봐야한다"고 귀띔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