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형외과가 기관당 월 평균 진료비(요양급여비용)가 5824만원으로 의원급 의료기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메디칼타임즈>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놓은 2011년 진료비 통계지표를 분석한 결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월 평균 요양급여비용은 3290만원이었다.
가장 큰 매출액을 기록한 곳은 정형외과로, 전년도 동기 대비 8.0%(5390만원) 늘어난 월 평균 5824만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안과가 5221만원, 내과 3579만원, 의과 3447만원, 이비인후과 3360만원 순이었다.
또 산부인과 2786만원, 소아청소년과 2597만원, 일반의(전문과목미표시 포함) 2093만원, 비뇨기과 2067만원, 피부과 1928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산부인과는 월 매출액이 무려 14.7%나 늘어 10개 과목 중 매출 증가율이 가장 컸다.
한편 일일 외래환자 수 역시 정형외과가 104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이비인후과 97명, 소아청소년과 89명, 내과 77명, 안과 73명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