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개원의가 연평균 2억 2542만원의 순수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정의학과 개원의는 9602만원으로 전문과목 중 최하위 수준이었다.
18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와 순천향의대 예방의학교실의 '2011년 의원의 경영실태 조사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의원 1곳 당 순이익은 1억 2994만원으로 집계됐다.
공동개원이나 고용의사를 둔 개원가가 있는 점을 고려해 개원의 당 순이익으로 환산하면 1억 2233만원이었다.
전문과목별 순이익을 보면 안과가 2억 254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정형외과가 2억 609만원, 재활의학과가 1억 6556만원, 내과가 1억 4868만원 순이었다.
기타 영상의학과가 1억 4805만원, 기타 외과계가 1억 4484만원, 이비인후과가 1억 3813만원, 소아청소년과가 1억 3593만원 등이었다.
산부인과는 1억 1300만원, 외과는 1억 461만원, 가정의학과는 9602만원으로 순수익이 비교적 낮았다.
개원의들은 이 같은 수입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6%만이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31.4%는 현재 수입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