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원장 한원곤)이 직장암의 진행 정도, 전이 여부, 환자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최적의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직장암 통합클리닉을 개설했다.
직장암 통합클리닉은 소화기내과, 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6개 진료과에서 9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다학제 진료를 시행한다.
진행된 직장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보호자와 함께 의료진의 통합진료에 참여해 전문가의 견해를 듣고 복강경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의 우선 순위를 선택해 적합한 치료 방향을 협의한다.
손정일 직장암 통합클리닉 팀장(소화기내과)은 "직장암 통합진료는 항문 보존율을 높이고 재발을 낮춰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환자와 가족의 신뢰를 바탕으로 맞춤형 진료 시스템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