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가 의원급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외래환자에게 처방전을 발행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메디칼타임즈>가 2011년 진료비 통계지표를 활용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외래환자에 대한 원외처방전 발행률을 조사한 결과, 소아청소년과가 95.5%로 가장 높았다.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1일 평균 외래환자는 88.2명인데 이중 84.2명에게 처방전을 발행했다. 즉 100명 중 96명에게 의약품 등을 처방한 셈이다.
다음으로 일 평균 87.8건으로 원외처방 건수가 가장 많은 이비인후과의 발행률은 90.6%였다.
이어 내과가 89.4%, 비뇨기과 86.8% 가정의학과가 85.3%, 피부과가 83.0%의 순이었다.
안과는 79.8%, 일반의(전문과목 미표시 포함) 72.8%, 신경과 72.3%, 외과 66.6%, 흉부외과 64.1%, 신경외과 53.6% 등의 순이었다.
원외처방전 발행률의 경우 최근 2년간 큰 변화는 없었다. 급격한 변화 없이 환자층이나 처방패턴이 유지된 셈이다.
한편 원내 조제가 많은 정신과는 원외처방전 발행률이 14.0%로 가장 낮았고 물리치료 등이 많은 마취통증의학과와 정형외과는 각각 42.7%, 49.5%, 산부인과는 52.4%로 낮은 축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