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가 주도적으로 보건의료계의 모범과 중심을 잡도록 노력하겠다."
경기도의사회 조인성 신임회장은 20일 앞으로 3년간의 임기동안 수행할 목표를 이 같이 밝혔다.
'경청과 소통'의 회장을 약속한 그는 먼저 "경기도는 지역이 넓고, 회원 수도 차이가 많다.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많이 만들어 경기도의사회를 찾아가는 의사회, 찾고 싶은 의사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개원의사, 대학교수 그리고 전공의 각각 직역별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과 조직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어 "경기도의사회가 보건의료계의 모범과 중심을 잡도록 하겠다"면서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를 통해 국민을 위하고 의사들의 진료권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보건의료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특히 국회와 정부를 통해 만들어지고 있는 수많은 의료관련 법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담당 변호사와 이사를 선임해, 국민건강과 의료계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중요한 법안들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아울러 "사회협력단을 조직해 국내외 의료봉사뿐 아니라 프로보노 재능기부 활동, 경기도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한돌봄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도의사회는 최근 제32대 집행부를 이끌 임원진 24명을 확정하고 초도 상임이사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