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1#의사들이 수십개의 '싱귤레어(몬테루카스트)' 복제약 중 한미약품의 '몬테잘'을 가장 많이 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종근당의 '모놀레어'는 그 뒤를 이었다.
24일 <메디칼타임즈>는 UBIST 자료를 토대로 올 1분기 몬테루카스트 복제약 시장을 분석해봤다. 이 성분의 오리지널 '싱귤레어'는 작년 12월 특허만료됐다.
그 결과, 한미 '몬테잘'은 올 1분기 11억 47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싱귤레어 복제약 중 1위를 차지했다. 종근당의 '모놀레어'는 8억 21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미 관계자는 "'몬테잘'이 우수한 합성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자체 국산원료라는 점이 타사 제품력과 차별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싱귤레어' 제네릭은 3억원이 채 안될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한편, MSD의 '싱귤레어'와 이 약을 이름만 바꿔 판매하는 CJ의 '루케어'는 복제약 출시 이후 고전하는 모습이다.
특히 '싱귤레어'는 특허만료일인 작년 12월 처방액이 38억원이었지만, 올 1~3월에는 평균 28억원대에 그치고 있다.
'루케어'도 올 1분기 평균 처방액이 10억원을 밑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