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과 동양그룹이 헬스케어 협력사업을 위해 (주)메디원을 설립했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최근 서울성모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주)메디원 출범식을 겸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이동익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을 비롯,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 등 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브랜드인 크레모랩(Cremorlab)의 소개와 함께 기업의 이념과 사업목표, 비전 등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소개된 크레모랩은 강원도의 천연자원인 금진온천수를 활용한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브랜드다.
크레모랩은 시트마스크, 아웃도어 스포츠 활동 후 사용하는 선번(Sun-burn) 패치, 항염비누, 클렌징폼과 티슈, 토너, 수분크림, 선크림 등 총 10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4월부터 서울성모병원에서 판매되고 있다.
메디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연구 역량과 동양그룹의 산업 역량을 바탕으로 설립된 법인으로서 금진온천수를 활용한 메디케어 제품 개발을 주요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현재까지 총 15개 질환에 대한 임상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금진온천수의 의학적 효능 검증을 거쳐 수(水)치료 프로그램 및 메디케어 제품을 개발해왔다.
이동익 의료원장은 "금융, 건설, 제조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보여온 동양그룹과의 공동사업을 통해 앞으로 메디원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며 "가톨릭중앙의료원도 메디원이 최고의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