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사이버공간 마녀사냥 도를 넘어섰다…폭력 중단"

충북의사회 성명서 발표…시도의사회장들도 지지 입장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2-04-28 07:28:13
최근 의료계에 때 아닌 사이버 공간 예절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의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건전한 인터넷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박호진 윤리위원장이 익명으로 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
충청북도의사회는 27일 성명서를 통해 "사이버 공간의 익명성은 분노 대상에 대한 보복심리에 심취시켜 범죄를 조장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이로 인해 윤리적 진공상태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성적인 표현보다 감정적인 표현이 우선되고, 진실보다 거짓이 크게 전달될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특히 충북도의사회는 의협회장 선거를 전후해 의협플라자와 닥터플라자에 특정 회원들이 심각한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고 환기시켰다.

충북도의사회는 "가치관이나 생각이 다른 회원에 대해 욕설, 비방, 모욕은 물론이고 해당 병의원의 직원과 그 가족들에게도 집단적인 사이버 테러와 언어폭력을 가하고 있다"면서 "도를 넘어섰다"고 꼬집었다.

이어 "의협의 미래를 위해 회원 상호간의 존경과 존중이 필요하다"면서 "어떤 형태의 폭력이든 중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의협 박호진 윤리위원장이 노환규 의협회장 당선자의 회원 자격정지 2년 징계 결정을 내린 사실이 알려진 이후 익명의 사람들로부터 욕설과 비방이 섞인 비난 메시지를 받은 것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의사회는 사이버 공간에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한 관리 수칙을 제정해 인터넷 예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제안했다.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도 이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입장을 같이했다.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의료계의 단결과 화합을 통해 당면한 의료 현안 해결을 위해 전 회원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