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벌지만 자기 시간은 없고, 환자 민원에 시달리는 게 현실이다."
최근 개원을 접고 종합병원으로 이직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미용성형 개원가 원장들의 실상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의원급 원장일 때 매일 진료와 수술, 직장인을 위한 평일 야간진료까지 자기 시간이 거의 없었다"면서 "시술 후 문제가 생기면 소문을 차단하기 위해 나가는 비용과 스트레스도 적지 않다"고 토로.
그는 이어 "의사 친구들은 돈 많이 벌어 좋겠다고 부러워하지만 결국 아내 호주머니로 다 간다"며 "어디에서 근무하든 간에 일장일단이 있다"며 쓴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