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문과목을 표기하지 않은 동네의원이 전체 의원의 18.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간 전문과목 미표시 의원은 4.8% 늘어났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2년 1분기 의원급 의료기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문과목을 표시하지 않고 개원한 의원이 5101곳으로 집계됐다.
전체 2만 7932개의 의원급 의료기관 중 전문과목 미표시 기관은 18.3%를 차지했다.
2010년 1분기의 전문과목 미표시 의원 수는 4867곳으로, 2년 새 237개(4.8%) 늘어난 셈이다.
전문과목 미표기 의원이 전체 의원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2010년 전문과목 미표기 의원의 비율은 17.9%였지만 2012년에는 18.3%로 0.4%p 늘어났다.
한편 같은 기간 전문과목 중 마취통증의학과는 13.3% 늘었고 영상의학과는 14.6% 줄어 대조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