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혹시 인천발 리베이트 병의원 어딘지 아시나요?"

쌍벌제 이후 사건에 해당 병원 거래 제약사 후속조치 분주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2-05-07 12:27:55
"인천계양경찰서에 적발된 병의원이 어딘지 아세요?"

제약업계가 최근 인천계양경찰서에 의해 적발된 리베이트 병의원 찾아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번 사례가 쌍벌제 이후 사건인데다 해당 병의원이 자사의 거래처일 경우 어떤 불똥이 튈지 모른다는 혹시 모를 불안감 때문이다.

중소 A사 인천 지역 영업 관계자는 7일 "인천경찰에 적발된 리베이트 관련된 병의원을 찾기 위해 수소문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그는 "보통 리베이트 병의원은 한 제약사에게만 받지 않는다. 적발 병원이 자사와 거래를 맺고 있다면 담당 영업사원이 약 처방 증대를 위해 리베이트를 줬을 가능성이 있다. 회사는 리베이트를 금지하지만 알 수 없는 일"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중소 B사 마케팅 관계자는 다른 이유에서 리베이트 적발 병원을 수소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회사에서 리베이트 사건이 터질때마다 해당 병의원을 알아내 거래를 가급적 하지 말거나 그 병원을 들어갈 때 허튼 짓을 하지 말라는 지시가 떨어진다"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 "아무래도 같은 병원을 담당하는데 다른 곳에서 리베이트를 하면 자기 돈을 써서라도 실적을 늘리고 싶은 게 영업사원 마음이다. 이제는 리베이트 적발되면 회사도 큰 타격을 입기 때문에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지침"이라고 환기시켰다.

앞서,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난 2일 쌍벌제 이후 의약품 할인 방식으로 제약사 리베이트를 챙긴 의사 22명이 적발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와 연루된 제약사(법인), 제약사 영업총괄본부장과 영업관리부장 2명, 영업사원 25명을 함께 검거했다고 덧붙였다.

지능팀장은 당시 통화에서 "이번 사건은 쌍벌제 이후 사건이다. 기간은 2010년 11월 28일부터 지난해 3월31일까지다. 앞으로 사법처리는 물론 복지부, 식약청에 행정조치를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