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여성암전문병원(병원장: 백남선)이 지난 4일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여성암 극복 건강강좌 및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여성암 환우 및 가족과 일반인 중 4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대여성암전문병원 개원 3주년을 기념해 여성암으로 투병 중인 환우와 그 가족들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덜어 주고 일반인들에게 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예방,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자리였다.
1부 여성암 바로 알기 건강강좌에서는 백남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 문병인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 김승철 부인종양센터장, 문혜성 교수 등 여성암 치료 명의들이 차례로 나서 유방암, 갑상선암, 자궁암, 난소암 등에 대한 정확한 의학지식과 최신 치료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2부 토크 콘서트에서는 가수 김현철 씨의 사회로 한국웃음치료연구소 이요셉 소장의 웃음치료 강연과 가수 이영화, 이한철 밴드 및 앙상블 MMF의 신나는 음악과 경기민요 무형문화재인 유명해 씨의 우리 소리 공연 등 다양한 음악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공연장 입구에서는 대장암 환우들이 직접 제작한 공예품 전시회와 유방암 환우회에서 마련한 유방 누드화 전시회가 이뤄져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이날 참석자들 모두에게 여성건강백서 ‘여자, 40세부터 건강하게’, 암 예방 및 치료 지침서 ‘잘 먹고 잘 사는 법’, 위암 예방을 위한 건강지도 등 건강관련 서적과 자료를 무료로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