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이 최근 신경과 병동 내 뇌졸중 집중 치료실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뇌졸중 집중 치료실은 신경과를 중심으로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신경외과 의료진이 참여해 신속한 협진을 지향한다.
또한 뇌졸중 전담 간호사를 상주시켜 뇌졸중의 진행이나 합병증 발생을 조기에 대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신체 징후(호흡, 체온, 맥박 등)를 24시간 확인하고, 8시간 마다 신경 장애 중증도를 평가해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비가 가능하다.
신경과 김용범 교수는 "5명의 신경과 전문의와 4명의 전담 간호사가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나아가 원활한 재활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2007년 보건복지부와 건강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뇌졸중 환자 진료 적성성 평가에서 뇌졸중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09년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