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원급 의료기관 한 곳당 하루 평균 57.6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표시과목별로는 정형외과가 일일 97.2명으로 가장 많았다.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공개한 '2011년 진료비 통계지표'를 분석한 결과 의원급 일 평균 외래 진료인원은 57.6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0.35% 증가했다.
기관당 일 평균 진료인원은 표시과목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진료 인원이 가장 많았던 과목은 일 내원환자 97.2명을 기록한 정형외과였으며, 다음으로 이비인후과가 97명, 소아청소년과 88.2명, 신경외과 80명 순이었다.
또 내과(77명), 안과(72명), 재활의학과(67.2명), 가정의학과(60.2명) 등도 타 진료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래환자가 많았다.
반면 피부과는 일 평균 외래 진료인원이 49.7명에 그쳤고 일반의(전문과목미표시 포함) 47.6명, 외과 44명, 마취통증의학과 43.2명, 비뇨기과 41명, 산부인과 37.9명 등으로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증감률을 살펴보면 흉부외가가 30.5명에서 27.1명으로 외래환자가 11% 줄어든 반면 산부인과는 35.2명에서 37.9명으로 7.9% 늘어났다.
안과(7.5%), 정신과(6.1%), 마취통증의학과(4.8%), 정형외과(4.5%)도 일 평균 진료인원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