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이 제2의 도약을 위해 2015년까지 병원 신축, 재건축 및 시설 재배치에 한창이다.
부산대병원은 2009년 5월부터 2012년 5월까지 3년간의 경영성과와 향후 경영계획을 담은 '부산대병원 법인 제6기 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병원장이 재임하는 동안의 사업실적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국립대병원으로서는 처음으로 경영보고서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영보고서에 따르면 부산대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작은 메디컬 캠퍼스를 편리하고 안전한 녹색병원으로'라는 테마로 병원 신축을 진행하고 있다.
2013년까지는 외상전문센터, 호흡기전문질환센터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칠천도에는 메디컬 인적자원개발(HRD)센터가 지어진다.
올해 말까지는 외래진료센터가 새단장을 앞두고 있다.
2014년까지 영도에 정일천기념 의생명연구원이 들어설 예정이고 2015년부터 2년동안은 의생명연구원 신축이 계획돼 있다.
이밖에도 이번 경영보고서에는 3년간의 진료현황과 의료수입, 아미캠퍼스 건축 및 재배치 마스터플랜, 주요 역점사업, 기관평가 및 수상 실적 등 총 15개 부문으로 나눠져 구성돼 있다.
박남철 병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지난 3년간의 병원경영을 되짚어봄으로써 세계표준병원으로서 더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