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토요일 이른 아침.
'피로물질'이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청계산에 등장했다.
이들은 등산로를 오르내리며 쓰레기를 줍고 등산객들을 위해 물티슈와 손세정제를 나눠줬다. 이들의 정체는 뭘까.
바로 종합활성비타민 아로나민의 마케팅 전략인 '피로물질 캠페인'을 진행 중인 일동제약 임직원들이다.
이날 일동 임직원들은 청계산을 비롯해 부산 금정산, 광주 무등산 등 전국 23개 지역에서 환경봉사 활동을 펼쳤다.
휴일에도 불구하고 600여 명이 참여했다.
일동 OTC PM팀 최진우 대리는 "아로나민은 50년 가까이 사랑받고 있는 장수 브랜드인 만큼 일방적인 판촉활동 보다는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감동과 친근함을 주고 싶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일동은 신분당선 양재역사 내부에 아로나민 제품 패키지 모양의 대형 의자를 설치하기 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명 '아로나민 존'
단순한 제품 판촉을 넘어 공익성 있는 활동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아로나민'의 브랜드 컨셉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