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레보 등 사후피임약은 일반약으로, 전문·일반약이 혼재됐던 사전피임약은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작년 전문약과 일반약으로 이중 분류된 히아레인 0.1% 점안액 등 인공눈물은 현 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전망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29일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관련 내용을 공식 발표한다. 그리고 항후 중앙약심, 공청회 등을 진행해 의약품 재분류를 확정할 계획"이라면서 "복지부장관 보고는 이미 마친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이번 사후피임약 일반약 전환 등 의약품 재분류는 의약계 뿐만 아니라 시민·종교단체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린다는 점에서 진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