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제2의 도약을 위한 새병원 건립에 들어간다.
동산의료원은 31일 오후 2시부터 대구 계명대 성서캠퍼스의 새병원 부지(4만228.40㎡)에서 '새병원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병원은 기공식을 시작으로 3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5년 개원 예정이다.
동산의료원 새병원은 연면적 17만 8459.81㎡(5만3984.09평)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20층, 1033개 병상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개인 집중치료실이 만들어진다.
또 특성화된 전문진료센터를 구축해 의대, 간호대, 의과학연구동과 약학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시스템'을 도입한다.
동산의료원 새병원은 '감동의 손길이 함께하는 치유동산'을 콘셉트를 갖고 병원 최초로 에너지 절약형에 친환경 건물임을 인증받는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과 JCI인증 획득을 목표로 설계됐다.
동산의료원 관계자는 "새병원이 완공되면 서울 대형병원으로 발길을 돌리던 지역 환자들은 물론 전국 환자들도 대구로 찾아올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