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라고 선점효과 기대한지 5년 째, 상권이 형성되나 싶더니 의료기관간에 진료비 할인경쟁으로 더 출혈이 크다."
5년 전 동탄 신도시에 개원한 피부과 원장의 하소연이다.
그는 "개원 당시 동탄 신도시가 매력적인 입지로 주목을 받아 선점했는데 겨우 4년쯤 버티고 나서야 자리를 잡았다"면서 "그런데 불과 1~2년 만에 개원 경쟁이 과열로 가격 출혈경쟁이 시작됐다"고 토로.
그는 "5년쯤 지나면 환자 수요가 뒷받침 되면서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비급여 진료비 할인 경쟁으로 병원 경영이 더 힘들어졌다"고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