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서울백병원은 몽골과 캄보디아에서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 심장수술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초청된 어린이들은 밀알심장재단에서 선발한 어린이 6명과 캄보디아에 위치한 헤브론병원에서 선발한 어린이 4명이다, 이들이 앓고 있던 병은 '심실중격결손'으로 선천성 심장병의 25%를 차지하는 흔한 질환이다.
수술은 흉부외과 김용인 교수가 밑았다.
최석구 병원장은 "아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무료심장수술의 혜택을 많은 아이들이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몽골·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에는 밀알심장재단과 여의도 순복음교회, 한국심장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서울백병원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13차례에 걸쳐 60여명의 어린이들을 초청해 심장수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