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미국의학협회 이사회는 40세에 시작하는 여성들의 유방조영 선별검사를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2009년 미국예방업무특별위원회(USPSTF)가 유방암 선별검사를 위한 조영술은 50세 이하에서 필요하지 않다는 권고안과 상충된다.
이사회는 모든 여성들이 40세부터 매년 유방암 선별검사를 위해 정기적인 유방조영술을 받아야만 한다고 까지는 권고하지는 않았다.
이는 지난 화요일 아침회의에서 격론 끝에 이사회가 좀 더 완곡한 표현인 '40세 이후가 적당하다'고 용어를 수정해 발표하게 된 결과이다.
연방 특별위원회에 한번 더 일격을 가하는 뜻으로 의사협회 이사회는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AMA는 USPSTF의 최근 유방암 선별검사 및 전립선특이항체에 의한 전립선암 선별검사에 대한 일련의 권고안들이 국민들의 예방적 관심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 있는 점에 대해 심심한 우려를 표한다"고 발표하였다.
USPSTF의 권고안에 대한 잇따른 열띤 공방은 국회의원의 관심을 끌게 됨으로써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인 Kathleen Sebelius가 궁극적으로 USPSTF는 건강정책을 내놓지 말라는 요지의 성명서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미국 암학회, 미국 방사선학회 및 미 산과 및 부인과 학회를 포함하는 많은 의학계 단체들이 USPSTF가 발표한 권고안에 반대하며, 50세 이하의 여성들도 유방암 선별검사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USPSTF는 다시 한번 2011년 건강한 남자는 불필요한 검사와 중재, 치료를 하게끔 만드는 PSA검사에 의한 전립선암 선별검사를 받을 필요 없다는 내용의 권고안을 내놓아 논란에 불을 지폈다.
USPSTF는 PSA 검사에 대한 5개의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의 결과를 검토하여 선별검사에도 남자들의 전립선 암에 의한 사망률을 낮추지 못한다는 자료에 의한 것이었다.
의료계에서도 PSA 권고안에 대해서는 논란이 되어 왔다.
특히 건강한 사람에서 정기적인 PSA 검사효과를 살펴 본 대규모 유럽임상시험에서 11년간의 추적으로 전립선 암에 의한 사망률이 약 21% 감소했다는 결과 후에 더욱 논쟁이 가열되었다.
이러한 두 개의 경우에서 보다시피 전문의료학회들이 암선별검사 가이드라인의초안을 잡는데 가담하지 못했다는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으며, 지난 화요일 AMA는 USPSTF로 하여금 전문가들로부터 "의미 있는 의견"을 구하는 과정을 촉구하는 또 다른 정책을 채택하였다.
USPSTF는 16명의 독립적인 자원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들 대부분이 일차의료기관및 예방의학을 하는 임상의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