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원급 한 곳당 하루 평균 63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시과목별로는 이비인후과가 1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일 공개한 '2012년 1분기 진료비 통계지표'를 토대로 <메디칼타임즈>가 외래 내원일수를 전년 동기와 비교분석한 결과이다.
내원일수는 청구명세서에 나와있는 건강보험 환자가 실제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일수로 외래와 입원으로 나눠진다.
분석 결과 지난 1분기 내원일수는 1억 2680만일로, 의원 한 곳당 1일 평균(한달 25일 진료기준) 63명의 외래환자가 내원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한 수치다.
표시과목별로는 이비인후과가 1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소아청소년과가 94명, 정형외과 92명, 내과 85명, 신경외과 78명 순이다.
내원일수 증가폭은 요양급여비용과 마찬가지로 신경과가 두드러졌다.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다. 흉부외과도 13.6% 늘었다. 이들 진료과 외에 다른 진료과는 한 자리수 증가에 그쳤다.
재활의학과는 하루 평균 62명이 내원해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은 0.5%에 머물렀다.
영상의학과를 찾는 환자 방문수도 전년 대비 1.3% 증가에 그쳤다. 이는 영상의학과 표시과목 의료기관 수가 14% 줄어든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