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돌연 사임한 이규식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후임으로 김건상 국시원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4일 선출위원회를 열고 김건상 후보를 원장 1순위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교수와 함께 지원한 서동엽 후보(전 경찰병원장)은 2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인사검증 과정에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순위 후보인 김건상 명예교수가 인증원장에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건상 후보(영상의학과 전문의)는 서울의대 졸업 후 중앙대의료원장, 방사선의학회 이사장, 초음파의학회 회장, 의학회장, 국시원장(현) 등을 역임했다.
인증원은 이달 말 이사회 의결을 통해 차기 인증원장을 확정한 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원장에 임명되면 2013년 10월 25일까지 전임 원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며 연임(3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