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이화의료원에 연구중심병원이 가당키나 하냐고?"

융합의학연구원 김승철 원장 "여성암 분야 가능성 충분하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2-07-11 06:20:18
이화의료원의 연구중심병원 실현을 위한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메디칼타임즈>는 최근 그 핵심에 있는 이화융합의학연구원 김승철 원장(산부인과)을 만나 연구중심병원 선정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과 가능성에 대해 들어봤다.

김승철 이화융합의학연구원장
김 원장은 이대여성암전문병원과 이대목동병원 초대 원장을 역임하며 이화의료원의 성장 발판을 다진 장본인. 그런 그가 이번엔 이화융합의학연구원 초대원장으로 연구중심병원에 도전한다.

그는 먼저 "이화의료원이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되는 게 가당키나 하느냐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우린 이미 상당한 수준에 올라왔고, 특히 여성암 분야에서만큼은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얼마 전 복지부는 병원 특성화 연구센터 지원사업 중 '여성암 정복 특성화 연구센터'에 이화의료원을 선정했다.

여성암 정복 특성화 연구센터는 김 원장이 연구 책임자로 활동하며 공을 들여온 작품. 이화의료원은 이를 계기로 적어도 여성암 분야에서만큼은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김 원장은 이화융합의학연구원을 기반으로 연구중심병원에 필요한 연구시스템을 정비하고 기초 및 임상연구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즉, 연구역량을 이화융합의학연구원으로 결집해 연구중심병원을 준비하는 데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얘기다.

인력운용에 투 트랙 시스템(Two-Track System)을 도입한 것도 파격적이다. 임상교수를 '연구 중점 임상교수'와 '임상 중점 교수'로 구분해 선택과 집중을 꾀하겠다는 전략.

기존 임상교수는 지원을 받아 각자의 트랙을 정하고, 신임 교원을 충원할 때에는 트랙을 명시해 충원할 방침이다.

김 원장은 "연구중점 임상교수의 경우에는 진료-교육-연구활동 중 연구활동에 최소 50%의 비중을 두도록 할 것"이라면서 "박사급 전임 연구인력을 지원해 진료와 연구를 동시에 수행하는데 부작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2016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마곡지구 새 병원 건립에도 이화의료원의 연구중심병원 선정에 대한 의지는 대폭 반영될 전망이다.

그는 "연구중심병원을 감안해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철저한 계획 아래 의료진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