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여자의사회가 닻을 올리고 본격 출범했다.
서초구여자의사회는 지난 3일 오후 7시 메리어트호텔 3층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박인숙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우리 여자의사들이 동료의사와 일반국민을 위하는 마음을 갖고 각종 사회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서초구여자의사들이 사회활동을 위한 그 첫 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서울시의사회 임수흠 회장은 "서초구여자의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서울시의사회 차원에서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또한 서초구의사회 강원경 회장은 축사를 통해 "훌륭하신 어머니들이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여의사들이 사회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때 우리나라는 비로소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된 김화숙 원장(김화내과의원)은 "비록 작은 단체지만 목표와 신념을 갖고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나설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김화숙 회장 추대에 이어 감사에 정윤희 원장을, 부회장에 이재숙‧노재경‧박현명‧박성숙 원장, 총무이사에 구현남 원장, 재무이사 김혜경 원장, 정책이사 박래옥 원장, 사업이사 최혜란 원장을 인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