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후계구도가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다.
3년 전만해도 윤영환 회장의 차남 재훈 씨가 3남 재승씨 자리였던 대웅제약 대표이사 자리로 오면서 우위에 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재승 씨가 다시 복귀하면서 판세가 뒤바뀐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더구나 대웅제약은 최근 윤재승 부회장을 대웅 대표이사로 선임해 사실상 후계자로 재승 씨가 낙점됐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수년간의 형제간 후계구도 경쟁이 재승 씨의 판정승으로 굳어가는 분위기다.
한편, 검사 출신인 재승 씨는 1997년부터 12년간 대웅제약 대표이사를 역임했지만 2009년 형인 재훈 씨에게 대표이사직을 넘겨주면서 후계구도에서 밀려났다.
하지만 올해 다시 대웅제약과 대웅 대표이사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