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그날 포괄수가 반대 포스터 붙인 의원은 없었다

20여곳 탐방 결과…의료계 반대 열기 불구 참여 주저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2-07-13 07:09:31
정부의 포괄수가제 강제 시행에 맞서 의협은 대국민 홍보와 여론전을 선택했다. 그 일환으로 포괄수가제의 문제점을 알리는 포스터를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에 배포했다.

12일 <메디칼타임즈>는 의협이 배포한 포스터를 적극적으로 부착하고 있는지 실제 개원가 20여곳을 둘러봤다.

결과적으로 포괄수가제 반대 포스터가 붙여진 곳을 찾지 못했다. 현재 의협 회무에 관여하는 개원의들이 근무하는 곳도 포함됐다.

포괄수가제에 우려하는 의료계의 정서와는 달리 개별 기관에서 이를 실천하는 곳은 많지 않았다.

오히려 포괄수가제 전면 시행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은 기관은 찾아볼 수 있었다.

관악구의 A개원의는 "이달부터 포괄수가제가 시행이 됐는데 반대 포스터를 계속 붙이는 것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환자들의 혼란을 막기위해 포스터를 제거했다“고 말했다.

인근에 위치한 다른 개원가는 아예 포괄수가제 적용 기관임을 알리는 안내 문구를 달았다.

그는 "의협이 포괄수가제 수술 거부 방침을 철회한 다음날 포스터를 제거했다"며 "본 지점을 포함한 네트워크 병원에서 포괄수가제 시행에 동의했기 때문에 포괄수가제 시행 기관임을 알릴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만 의료계의 수술 거부 철회가 DRG의 전면적인 동의를 뜻하지는 않는다"며 "현재 출퇴근용으로 쓰는 차량에는 포괄수가제 아웃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스티커를 붙이고 다닌다"고 전했다.

노원구 C의원은 "의협이 보내온 포스터를 받았지만 아직 붙이지 않았다"며 "다른 곳으로 이전할 계획이기 때문에 붙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