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에 대비한 민관 합동의 노후준비지표가 개발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는 오는 16일 합동으로 노후준비 지표를 개발하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삼성생명연구소, Metlife,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원, 학계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통해 2월에 1차 개발된 노후준비 지표를 보완 발전한 것이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보완지표 및 예비조사 결과를 논의하고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하반기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노후준비지표는 사회적관계, 건강, 소득과 자산, 여가활동 등 4개 영역 총 42개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복지부는 전문가 델파이 조사 등을 추가하여 하반기에 일반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 진단 프로그램 및 스마트폰 앱 개발 보급을 통해 전국민이 수시로 노후준비수준을 점검하여 노후설계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용 고령사회정책과장은 "민간보험사도 은퇴준비지수를 개발해왔기 때문에 더 발전된 지표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며 "보험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전 국민의 노후준비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