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개원가

개원가 경기침체 직격탄 "병의원 급매도 문의 뚝"

공실률 높아지자 무상임대·개원비용 지원 등 파격조건 성행


최선 기자
기사입력: 2012-07-27 06:30:28
경기 침체와 불황의 그림자가 개원가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개원 시장이 죽으면서 병의원 자리가 급매로 나와도 입주는 커녕 문의도 끊긴 실정이기 때문이다.

26일 병의원 입지 업체에 문의한 결과 2~3년 전부터 병의원 자리가 급매로 쏟아지고 있지만 실제 계약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크게 줄어들고 잇다.

한 업체는 최근 전단지 광고를 통해 1층에 약국, 3층과 4층에 의원이 입주할 수 있는 상가를 급매로 내놨다.

업체 관계자는 "약국과 의원이 결합된 알짜배기 자리인데도 급매로 내놓을 정도로 경기 침체와 불황의 여파가 크다"면서 "하루 3~4통의 전화만 올 뿐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그는 "상가 자리는 2만여 배후 세대가 있는 사거리에 위치해 있고 인근에 대형마트도 있다"며 "4년 전만해도 이런 자리는 광고를 굳이 안해도 다 알아서 입주 의사를 밝히는 의약사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이어 "개원 열기가 식으면서 입주하고 있던 의원이 나가면 두세달간 공실로 비워두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며 "공실률이 높아지자 4억~5억원을 호가하던 30평대 의원을 3억원 대 매물로 내놓을 정도로 가격대도 낮아졌다"고 밝혔다.

개원 시장 불황의 여파로 무상임대(렌트프리) 방식의 임대 방식도 성행하고 있다.

메디114 이성길 팀장은 "개원을 안 하는 추세가 길어지면서 건물마다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엔 건물주가 6개월의 무상임대 조건이나 인테리어 비용 지원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거는 경우도 많다"고 환기시켰다.

그는 "보통 무상임대 기간은 3~6개월이지만 처방과가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약국도 들어오기 때문에 무상임대 기간을 더 주기도 한다"며 "개원 시장이 죽으면서 5년 전에 비해 개원을 문의하는 사람도 절반 가량 줄어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