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법 시행(8월 5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병원협회가 내달 2일 오후 2시부터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응급실 비상진료체계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병원협회는 전국에 권역별 응급의료센터, 전문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이외에도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비상진료체계에 종사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
다만, 응급의료법이 현재 의료계에서 초미의 관심사인 만큼 인원이 몰릴 것을 감안해 의료기관 당 2명 이내로 참석자를 제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복지부 응급의료과 담당 사무관이 응급실 비상진료체계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대한응급의학회가 의료기관의 혼란을 막기 위해 응급실 비상진료체계 세부방안 및 의료기관에서 예상되는 상황별 대응 매뉴얼을 제시할 예정이다.
병원협회 측은 응급실 비상진료체계 세부내용을 소개하고 질의, 응답 시간을 마련해 각 의료기관 관계자들의 불안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병원협회 관계자는 "응급의료법 제도시행과 관련해 해당 의료기관의 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설명회를 마련했다"면서 "이를 통해 제도 시행에 차질이 최소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